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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일제히 부활절 연합예배… 이웃 섬김으로 기쁨 나눈다

[부활절 특집] 예수 부활하셨네

  • 기사입력 2024.03.29 03:06
  • 기자명 박용미
장종현 예장백석 대표총회장이 지난해 4월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장종현 예장백석 대표총회장이 지난해 4월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올해 부활절에도 전국 곳곳에서 예수 부활을 축하하는 예배가 드려진다. 오는 31일 70여 개 교단이 모여 함께 드리는 연합예배를 비롯해 주요 도시에서도 예배의 잔치가 준비됐다. 부활절을 앞두고는 고난받는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찾는 발걸음도 이어진다.

‘202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열린다.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진행되는 예배에서는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설교한다.

주요 도시 연합해 부활 찬양

각 시도연합회에도 즐거운 함성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강안실 목사)는 부산 경성대 운동장에서 ‘일어나라 함께 가자’를 주제로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규현 수영로교회 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찬양 사역단체 예람워십을 비롯해 해군군악대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CBS콰이어 등이 기쁨의 찬양을 선보인다.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환근 목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 대축제’를 연다.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이 메시지를 전하며 가수 노사연을 비롯해 수원시립합창단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수원연합성가대 수원특례시장로합창단 등이 부활의 기쁨을 노래한다.


예수님이 부활한 새벽에 모여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는 곳도 있다.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주승중 목사)는 부활주일 오전 5시 30분 인천 하늘꿈교회(신용대 목사)에서 ‘생명의 부활 인류의 소망’을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박송중 목사)도 오전 5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모여 두 손을 모은다.

부활절 헌금을 대부분 소외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광주 송정중앙교회(김정렬 목사)에서 연합예배를 드리는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정태영 목사)는 취약계층 지원과 장기기증 단체를 위해 헌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상처받은 이웃 찾는 발걸음도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부활절연합예배는 스텔라데이지호 7주기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서울 용산 대통령실 맞은편에서 열린다.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 미수습 가족과 함께 드리는 예배다.

한국구세군(사령관 장만희)은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한다. 서울역 광장과 남대문 쪽방 상담소 등에서 구세군이 제작한 라면인 ‘나누면’ 600상자를 이웃에게 전달한다.

지역교회도 주민 섬김에 나선다. 강원도 삼척 참좋은교회(이상택 목사)는 삼척 시민을 대상으로 ‘2024 부활절 기념 차량퍼레이드 행사’를 마련했다. 부활주일에 대형버스와 승합차로 삼척 시내를 돌며 달걀을 나눠주고 길거리 거리공연도 펼친다. 이상택 목사는 “기독교 교세가 약한 삼척에서 행진을 하며 부활 소식을 전하고 삼척 복음화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활절 앞서 나눔·위로 행사 풍성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활절에 앞서 고난받는 이웃이나 국군 장병을 찾는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경인지회(지회장 이인구 목사)는 26일 인천 부평구 선린감리교회(권구현 목사)에서 ‘부활절달걀나누기 감사예배’를 드리고 경인 지역 육·해·공군·해병대 부대 80여 곳에 부활절 달걀 6만 개를 전했다. 전주동신교회(신정호 목사)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군선교사회(회장 김수정)와 함께 1500개의 달걀과 간식을 군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 목사)는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29일 경기도 안산 416 기억공원과 생명안전공원을 찾는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생명안전사회를 위한 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예술로 승화된 부활의 영광

부활절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연세대 대학교회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 내 루스채플에서 성금요일 음악 예배를 드린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의 수난을 기억하기 위해 교회음악과와 교목실이 함께 마련했다.

이에 앞서 한국루터란아워가 마련한 ‘부활을 기다리는 성 주간 오르간 연주회’가 26일 서울 용산구 중앙루터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세계적 오르가니스트 박은혜씨가 대표로 있는 ‘크로스로드890앙상블’이 무대에 올랐다.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는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종로구의 교회 새문안아트갤러리에서 부활절 기념 기획초대전 ‘제5회 성서와 그림’을 연다. ‘세상 밖으로 이끄는 내 안의 보물’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발달장애가 있는 청년작가 7명의 손끝을 거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박용미 이현성 김동규 신은정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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