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나님께 골프라는 달란트를 선물로 받았고 이 달란트를 오롯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사용하고 싶습니다. 단지 그뿐입니다.”세계랭킹 1위 골프황제 자리에 등극한 미국 프로골퍼 스코티 셰플러(27)가 개인 통산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달성한 뒤 그의 입에서 나온 신앙고백이 화제다. 그는 성경공부 모임에서 만난 캐디 테디 스콧과 부둥켜 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셰플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연말부터 만 14세 이상의 독일 시민은 스스로 성별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나이로 중학생이 되면 남성과 여성의 성뿐 아니라 제3의 성을 선택할 수 있고 성별 선택을 거부할 수도 있다. 유럽발 성오염(성혁명) 확산세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15일 외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의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법원의 허가 절차 없이 자신의 성별과 이름을 스스로 바꾸는 내용의 ‘성별등록 자기결정법 제정안’을 찬성 374표, 반대 251표, 기권 11표로 가결했다.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독일에서 만 14세 이상은 남성·여성·다양·무기재 중
미국의 20대 여성들이 같은 세대 남성보다 더 많이 종교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사역 제한 같은 남녀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미국의 ‘서베이센터온아메리칸라이프’는 미국 성인 5459명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해 자신의 종교를 떠난 비율은 Z세대(1997~2004년생)에서만 여성이 54%로 남성(4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밀레니얼세대(1981~1996년생), X세대(1965~1980년생), 베이비붐세대(1946~1964년생) 등 다른 연령대에서는 남성의 53%, 55%, 57%가
‘만들어진 신’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이자 전투적 무신론자로 알려진 영국의 리처드 도킨스가 최근 자신을 기독교인으로 밝혔다. 하지만 그의 기독교 정체성은 신앙고백에 의해 거듭난 성도가 아니라 기독교 문화가 저변에 깔린 영국인으로서의 ‘문화적 기독교인’이다.그는 최근 영국 LBC(Leading Britain’s Conversatio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나 자신을 문화적 기독교인이라고 부른다. 나는 찬송과 성탄 캐럴을 좋아한다. (영국에서 사는 것은) 마치 기독교 분위기가 가득한 집에 있는 것 같다”며 “기독교와 이슬람교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해변에서 200여명이 단체로 세례(침례)를 받았다. 부활절인 지난달 31일 클리어워터비치에서 미국인 400여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예배를 드렸으며 이 중 절반인 200명 이상이 해변에서 침례(사진)를 받았다고 미 기독교 매체인 CBN이 최근 보도했다. 이 특별한 해변 예배는 여성 부흥사인 제니 위버가 2022년 설립한 기독교 단체인 ‘코어그룹’이 주최했다. 코어그룹은 일주일에 두 번씩 모여 제자훈련을 하는데 지난 부활절에는 해변에서 부활절 예배를 개최했다.200여명이 해변에서 하나님의 제자가 되겠
부활절 무렵 미국 교회 두 곳이 공격을 당해 서구 사회의 기독교 박해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테네시주 마운트 줄리엣의 글로벌비전바이블교회 성도들은 부활절인 지난달 31일 오전 예배를 드리러 왔다가 불탄 성경책 200여권이 담긴 수레(사진)를 마주했다. 담임 그레그 로크 목사는 USA투데이에 “한 남성이 교회로 들어서는 거리 입구에서 수레를 놓고 불을 지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며 “이는 명백한 교회를 향한 공격”이라고 했다. 경찰 조사는 시작됐지만 가해자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델라웨어주 뉴어크의 세인트다니엘스커뮤니티
미국 교계가 부활절과 겹친 트랜스젠더 인권의 날을 기념한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지난 1일(현지시간) 뱁티스트프레스 등 기독언론에 따르면 남침례교신학교의 앨버트 몰러 총장 등 기독교 지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인 부활절에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Transgender Day of Visibility)’을 선포한 것이 부적절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몰러 총장은 개인 인터넷 방송에서 “백악관의 우선순위가 매우 명확해졌다. 변명할 수 없을 정도로 공격적이고 믿을 수 없는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미국 와이오밍주와 유타주, 웨스트버지니아주를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기독교 신앙을 수호하는 법안이 잇따라 통과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법’ ‘종교자유 보호법’ 등 동성애와 반기독교 물결에 맞서는 일명 ‘거룩한 방파제’법이다.26일 외신에 따르면 와이오밍주 의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와이오밍주는 미 50개주 가운데 24번째로 미성년자 성전환을 전부 혹은 일부 금지하는 주가 됐다. 해당 법의 골자는 미성년자에 대한 신체 절단 성전환 수술, 사춘기 차단제, 호르몬 처
미국 20대에 해당하는 Z세대(1997~2004년생)가 다른 연령대에 비교해 자신을 성소수자로 더 많이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 정체성을 포괄적으로 인정하는 차별금지법이 청년세대 가치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교회를 떠난 다음세대가 성경적 가치관에서 멀어진 채 성 정체성 혼란마저 겪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마저 팽배하다.미국 설문조사기관인 공공종교조사기관(Public Religion Research Institute·PRRI)은 지난 1월 ‘Z세대의 28%가 자신을 LGBTQ로 인식한다’는 주제의 보
종교의 영향력이 줄어든다고 느끼는 미국인이 22년간 가장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는 지난달 13~25일 성인 1만2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0%가 ‘종교가 공공 생활에서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2002년 같은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미국인 상당수는 종교의 영향력 감소를 부정적 현상으로 받아들였다. 응답자 49%가 ‘종교의 영향력 감소는 나쁜 일’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런 판단은 기독교인(64%)과 백인 복음주의자(76%) 사이에 더 두드러졌다
올해 부활절을 앞두고 세계 각지의 다양한 부활절 행사가 눈길을 끈다. 세계 교회는 춘분(올해는 3월 20일)이 지나고 만월(보름) 후 맞이하는 첫 주일을 부활절로 기념한다.미국 백악관은 연례행사로 ‘달걀 굴리기’ ‘달걀 찾기’ 등의 게임을 진행한다. 달걀 굴리기는 경사로에서 삶은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굴리는 게임이다.아이티에서는 고난주간의 성금요일에 형형색색의 연을 날리곤 한다. 높게 띄운 연은 예수 그리스도가 무덤에서 다시 사셨음을 상징한다. 엘살바도르에서는 성금요일 행렬을 위해 형형색색의 소금과 톱밥, 꽃 등으로 거리에 ‘부활절
1000억원 이상 투자된 미국 성경박물관이 재정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채 문을 닫는다고 미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성서공회(ABS)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필라델피아주 독립기념관에 있는 박물관인 ‘신앙과자유발견센터(Faith and Liberty Discovery Center·FLDC)’가 오는 28일로 폐쇄된다고 밝혔다.FLDC는 2021년 5월 개장했다.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가 1775년 작성한 연설문 사본을 포함해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1988년 구소련에서 설교한 노트, 북한에서 밀수입한 성경 사본
일본 법원이 잇따라 동성 간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기존 법규는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사실상 동성혼을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같은 판단이 일본의 최상급 법원인 최고재판소까지 유지될 경우 일본은 대만 네팔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동성혼을 인정하는 국가가 된다.동성혼 관련 입법 시도가 잇따르고 있는 한국도 성오염(성혁명) 파도가 거세지면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4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삿포로 고등법원 재판부는 동성커플 3쌍이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이나 호적법의 규정은 헌법에 위반한다며 국가를 상
미국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계 차원에서는 이들에 대한 교회와 가정의 연계교육이 강조되고 있다.미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퓨리서치센터가 지난해 9월 13~17세 미국 청소년 1453명을 조사해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4명가량(38%)이 “나는 휴대전화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다. ‘휴대전화를 이용하지 않을 때 느끼는 감정’으로는 불안함(44%) 속상함(40%) 외로움(39%) 등이 언급됐다(중복응답).이 같은 문제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목회데이
인도에서 아픈 사람을 위로하거나 기도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해 기독교인을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이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어 현지 교계가 우려하고 있다.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11일(현지시간) 인도 북동부 아삼주 주의원 126명이 지난달 26일 주의회에서 ‘비과학적 치유행위 금지’를 골자로 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대통령 비준을 거쳐 정식 통과되는 이 법안에는 질병이나 장애, 건강 등 인체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이뤄졌던 치유 관행이나 마법적 치유를 금한다고 명기돼 있다. 이를 어길 시 최대 징역 5년이나 10만 루피
영국인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시럽 브랜드가 최근 로고 변경을 발표하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현지 교계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설 자리가 사라지는 느낌이라며 결정 재고를 촉구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브랜드는 1883년부터 140년이 넘도록 이어온 로고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영국 ‘라일스골든시럽(Lyle’s Golden Syrup)’이다.라일스골든시럽은 짙은 녹색 틴케이스(tin case·금속 상자) 위에 그려진 황금색 사자 사체와 벌떼 로고(왼쪽)가 트레이드마크다. 로고 아래에는 ‘강한 자에게서 단
미국에서 교회를 표적으로 한 반기독교 증오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기독교단체 FRC(Family Research Council)는 지난해 미국 교회에 대한 적대적 사건이 436건으로 집계됐으며 2022년 195건의 두 배에 달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최초 조사가 시작된 2018년 당시 50건에 비해 8배나 늘어난 수치다. FRC는 “기독교와 기독교 신앙에 대한 경멸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FRC의 이번 결과는 언론 보도와 연구 보고서가 기반이 됐다. 지난 6년간 교회를 향한 적대적 사건은 모두 91
영국 국가보건서비스에 소속된 의료기관 책임자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 여성의 수유를 위해 약물을 사용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계는 “현시대 광기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태”라며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영국 서식스대학병원(사진) 의료 책임자인 레이철 제임스 박사가 “트랜스 여성이 아이에게 수유할 수 있도록 약물을 사용해 생산한 우유는 여성이 출산 직후 생산되는 모유와 비슷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임스 박
신앙의 자유를 위해 해외로 피신한 이란 기독교인들이 자체적으로 복음주의 동맹을 맺는 등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이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란 내 기독교 합법화도 꾀하자는 취지다.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전 세계로 흩어진 이란 기독교인들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위성 TV로 방송을 송출하거나 온라인 제자훈련, 지하교회 운동을 이끄는 등 활발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에서는 이란 기독교인 130명이 복음주의 동맹을 맺기로 하고 예배를 드렸다.CT에 따르면 1979년
미국의 저명한 신학자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예배 강단에서 오르내리는 정치적 언사를 우려하며 일침을 가했다.미 미네소타주 베들레헴대학 총장인 존 파이퍼(사진) 목사는 “정교분리를 존중하면서 성경적 진리에 기초해 기독교를 지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정치적 깃발 흔들기’는 기독교 예배에서 설 자리가 없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기독교 콘텐츠를 다루는 팟캐스트 ‘디자이어링갓(Desiring God)’에 올라온 ‘존 목사에게 물어보세요’에서 그는 청취자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한국교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