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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오순절교회 올림픽 개막…“다음세대, 살아계신 하나님 체험해야”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PWC) 개최
12~14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임진각평화누리공원서
코로나19 이후 오순절교회 부흥 방안·선교 전략 모색

  • 기사입력 2022.10.12 11:46
  • 최종수정 2022.10.12 17:34
  • 기자명 임보혁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PWC) 참석자들이 12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윌리엄 윌슨 오순절세계협회 총재,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신석현 포토그래퍼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PWC·Pentecostal World Conference)가 12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PWC에 참석한 140여개국 오순절교회 지도자들은 14일까지 ‘다음세대의 오순절 부흥’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오순절교회의 부흥 방안과 선교 전략 등을 모색한다.

PWC가 ‘전 세계 오순절교회 올림픽’으로 불리는 만큼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일대는 각국에서 내한한 목회자들과 PWC 관계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로 붐볐다.

 

 

1973년과 1998년에 이어 이번 제26차까지 세 번째로 행사를 개최하는 한국의 태극기가 입장하는 모습. 신석현 포토그래퍼

 


교회 대성전에서 개회 예배를 드리며 대회가 시작됐다. 1947년 제1회 PWC 개최국 스위스부터 프랑스, 미국, 이스라엘, 케냐, 브라질, 싱가포르 등 지난 대회 개최국 국기가 입장했다. 마지막으로 개최국 한국 태극기가 들어올 땐 분위기가 고조됐다. 1만2000여석의 대성전을 꽉 채운 참석자들은 박수로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PWC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성령의 바람’이란 제목의 특별메시지에서 “코로나19가 3년이나 계속되고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전쟁 등으로 온 세계가 절망으로 뒤덮여 있다”며 “주님이 일으키신 성령의 바람이 이 땅에 불어와 코로나19로 절망에 처한 모든 사람이 성령의 역사로 다시 살아나는 은혜가 임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성령의 바람으로 다음세대가 살아나도록, 한반도에 평화가 임하도록 함께 간절히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이영훈 목사가 '성령의 바람'이란 제목으로 특별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오순절세계협회(PWF) 총재 윌리엄 윌슨 미 오럴로버츠대 총장(목사)은 ‘다음세대의 오순절 부흥’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성령 체험을 강조하는 ‘오순절 신앙 운동’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꿈과 지혜로 다음세대를 일으키자고 했다.

윌슨 목사는 “다음 10년이야말로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복음 전파를 완수하는 가장 위대한 시대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코로나19로 전 세계와 교회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팬데믹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부흥을 준비하시리라 믿는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완수하자”고 전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이 시대 모든 세대가 하나님과 만나야 한다”며 “다음세대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성령님의 임재를 체험하도록 이끌자”고 독려했다.

 

 

 

 

오순절세계협회(PWF) 총재 윌리엄 윌슨(오른쪽) 목사가 '대음세대의 오순절 부흥'이란 제목으로 설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설교 후 참석자들은 ‘성령 충만’ ‘다음세대의 부흥’ ‘전 세계 오순절교회’를 주제로 함께 기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PWC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바탕으로 교회 지도자들의 세계 네트워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 오순절 교단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해오며 국민에게 신앙을 통한 희망을 전달했다.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계속되는 한국과 세계를 위한 기도가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돼 다음세대의 새로운 부흥 이끄는 빛과 소금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김장환(극동방송 대표이사) 류영모(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목사,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등은 현장에 직접 나와 축사를 전했다.

 

 

 

 

제26차 PWC 개회예배 모습. 신석현 포토그래퍼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국내외 PWC 관계자와 국내 웨슬리안 교단 목회자와 신학생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PWC 한국 개최 의의를 “한국교회가 선교 역사 137년 만에 아시아 최대 기독교 국가가 돼 세계교회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3일간의 행사에서 전 세계 오순절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켜야 할 것과 바꿔야 할 것들을 놓고 사역 전략을 논의하려 한다”며 “새로운 부흥을 위해 다음세대에게 어떻게 도전을 주고 준비시켜야 할지 전략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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