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교계가 나들이 시즌을 맞아 관광산업 등을 벌이는 지역 내 이단·사이비 단체에 대한 경계를 요청했다.가평기독교총연합회(가기총·총회장 민현기 목사)는 26일 가평군 청평교회(장익봉 목사)에서 지역 내 이단 침투실태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기총에 따르면 가평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단 중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신천지, 에덴성회가 있다. 이들 모두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정통교회와 다른 구원관 등으로 이단으로 규정했다.특히 통일교의 경우 최근 가평군과 함께 설악면에 가평HJ크루즈라는 이름의 여객선을 활용한 관광 사업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사이비종교로 규정한 파룬궁(설립자 리훙즈)이 국내에서 순회공연을 시작하자 교계와 피해자 단체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소장 박형택 목사)는 25일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 앞에서 파룬궁 유관 단체 션윈예술단의 공연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사진).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한국이단피해자대책연합회도 동참했다.이들은 성명에서 “파룬궁은 중국의 리훙즈라는 사람이 세운 기 수련과 요가 등 건강 운동을 빙자해 포교하는 사이비종교”라며 “션윈예술단 공연은 단순한 예술 공연이 아니라 사이비종
“씨암탉.”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은 문준경(1891~1950) 전도사를 그렇게 낮잡아 불렀다. 공산주의를 위협하는 기독교 신앙을 사람들에게 전하며 믿음의 씨앗을 뿌린다는 이유에서다. 문 전도사는 한 달에 한 켤레씩 고무신을 바꿔야 할 정도로 신안군 일대의 섬을 두 발로 걸어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그런 노력으로 대초리교회 증동리교회 진리교회 방축리기도처 등 10여개의 교회와 기도원이 생겨났다.1950년 10월 5일 새벽 전남 신안의 섬 증도에 머물던 공산군은 결국 문 전도사를 비롯한 기독교인들을 증동리교회에서 600m 떨어진
“씨암탉.”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은 문준경(1891~1950) 전도사를 그렇게 낮잡아 불렀다. 공산주의를 위협하는 기독교 신앙을 사람들에게 전하며 믿음의 씨앗을 뿌린다는 이유에서다. 문 전도사는 한 달에 한 켤레씩 고무신을 바꿔야 할 정도로 신안군 일대의 섬을 두 발로 걸어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그런 노력으로 대초리교회 증동리교회 진리교회 방축리기도처 등 10여 개의 교회와 기도원이 생겨났다.1950년 10월 5일 새벽 전남 신안의 섬 증도에 머물던 공산군은 결국 문 전도사를 비롯한 기독교인들을 증동리교회에서 600m 떨어진
쪽빛 남해에 둘러싸인 전남 여수 ‘손양원 목사 유적공원’에는 안경을 쓴 남성이 10대 청년을 포옹하는 모양의 조각이 있다. ‘사랑과 용서’ 조각상이다. 안경을 쓴 이는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1902~1950) 목사다. 10대 청년은 손 목사의 두 아들을 죽인 안재선이다. 손 목사는 안재선을 양아들로 삼으며 그를 용서했고 평생 예수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순교했다.국민일보는 24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과 함께 생전 손 목사가 기도하며 거닐었을 그 길을 함께 걸었다.‘사랑과 용서’ 조각상에서 손 목사가 삶의 마지막 순
쪽빛 남해에 둘러싸인 전남 여수시 ‘손양원 목사 유적공원’에는 안경을 쓴 한 남자가 10대 남성을 포옹하는 모양의 조각상이 있다. ‘사랑과 용서’ 조각상이다. 안경을 쓴 이는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1902~1950) 목사다. 10대 남성은 손 목사의 두 아들을 죽인 안재선이다. 손 목사는 안재선을 양아들로 삼으며 그를 용서했고 평생 예수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순교했다.국민일보는 24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과 함께 생전 손 목사가 기도하며 거닐었을 그 길을 걸어봤다.‘사랑과 용서’ 조각상에서 손 목사가 삶의 마지막
재한몽골목회자협회(Mongolian Christian Association in Korea)와 교회성장연구소(소장 홍영기 목사)가 공동 주관한 ‘절대긍정 세미나’가 지난 23~24일 경기도 가평 생명의빛예수마을교회에서 개최됐다. 세미나는 한국에서 사역하는 50여명의 몽골 목회자들에게 절대긍정의 영성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저서인 ‘4차원절대긍정훈련학교’를 중심으로 총 10개의 강좌와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 자기 긍정, 타인 긍정, 일과 사명 긍정, 환경 긍정, 미래 긍정 등을 주제로 체계적
호남 지역에는 6·25전쟁 당시 자유와 신앙을 지키다 공산주의자들에게 학살당한 기독교 순교자들의 피와 눈물이 서려 있다. 앞서 일제 강점기 목숨을 걸고 복음을 수호한 기독인들의 발자취 또한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국민일보는 22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과 함께 전남 영광 신안 목포 여수 등의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유적지를 찾아 나섰다. ‘우리에게 근대 문화는 어떻게 왔을까’란 주제로 24일까지 이어지는 여정에서 믿음의 선진이 걸어온 길을 살핀다. 여정에는 한교총 이철 공동대표회장, 신평식 사무총장, 허은철 총신대 교수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총재 이만희 교주)가 대륙별 집회를 열며 대대적인 포교에 돌입했다. 첫 지역인 필리핀에서는 현지 목회자들과 한국 피해자 단체가 연합해 대처에 나섰는데 다른 지역에서도 이러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1일 한국 신천지 피해자들로 구성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신강식 대표)에 따르면 신천지는 20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대륙별 말씀대성회 아시아(Ⅰ)’라는 이름의 집회를 열고 현지 포교에 나섰다. 이 집회에는 이만희 교주도 참석했다. 신천지 측은 해당 집회를 자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의 한 축구경기에서 독특한 골 세리머니가 나왔습니다. 분데스리가 바이어레버쿠젠의 제러미 프림퐁 선수가 골을 넣은 후 동료와 함께 대마초를 피우는 듯한 흉내를 낸 것입니다.독일은 지난 1일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피울 수 있게 허용했습니다. 이에 독일의 18세 이상 성인들은 최대 25g의 대마를 소지할 수 있으며 대마초용 대마 3그루를 재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프림퐁 선수는 이를 환영하는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지요.독일 정부는 암시장에서 유통되는 대마초를 양지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로 마약류 법상 금지 물질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청년 평화운동체이자 에큐메니컬 선교운동체인 아시아태평양YMCA연맹(APAY) 본부가 제주도에 들어선다.한국YMCA전국연맹(김신향 이사장)은 APAY가 19일 제주시 연동에 회관을 건축하고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한국YMCA전국연맹에 따르면 APAY는 1939년 홍콩에서 창립돼 80여 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인권, 건강한 시민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아태지역 24개국, 1000여 개 도시 YMCA들이 소속돼있다. 청년·청소년 문제, 기후위기·재난 대응, 성 평등, 인권, 민주주의 발전
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김천수 회장)이 아프리카 르완다 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했다.굿피플은 최근 르완다 비하리유·초등학교에 컴퓨터실과 도서관을 건축하고 운영을 위한 각종 기자재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굿피플에 따르면 르완다 부게세라(Bugesera) 냐마타(Nyamata) 지역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들은 교육 기반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르완다 정부는 앞서 ICT(정보통신기술)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하는 정책을 펼쳐 초등학교의 컴퓨터, 태블릿PC 보급률을 62%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냐마타 지역의 공립
이단·사이비 단체가 연일 대사회 봉사활동을 부각하며 이미지 세탁에 나서고 있다. 비신자로서는 정통교회와 이들의 차이를 구별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교단을 넘어 학계·정부 등과 연합해 공신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6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신천지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몇 년 사이 자신들의 교세가 급속히 커졌고 지역사회를 위한 폭넓은 이웃사랑에도 나서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이단 전문가들은 이단의 대사회 봉사활동은 결국 내부 신도 단속과 이단 교리 포교를 위한 것이라며 경계를 당부한다. 하지만 정통교회에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총재 정명석 교주)의 이인자로 알려진 김지선(일명 정조은)씨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상고는 항소심의 종국 판결에 법령의 위반이 있음을 주장하며 그 판결에 관해 심판을 구하는 상소다. 다만, 대법원의 경우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심리, 판결하지 않고 법리해석의 적법 여부를 주로 판단하는 만큼 이전 재판에서 인정된 사실이 뒤집힐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정명석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씨는 2018년 3월 무렵
이단·사이비종교가 연일 대사회 봉사활동을 부각하며 이미지 세탁에 나서고 있다. 비신자들로서는 정통교회와 이들의 차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은 현실이다. 한국교회가 교단을 넘어 국가, 학계 등과 연합해 공신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16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신천지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몇 년 사이 자신들의 교세가 급속히 커졌고, 그와 맞물려 지역사회를 위한 폭넓은 이웃사랑에도 나섰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수년 전 발생한 코로나19로 신천지의 이단성이 세상에 알려졌지만, 신천지 측의 이 같은 지속적인 물타기식 홍보 기
2021년 10월. 서울 강북구 한신대 신학대학원(원장 전철) 채플에서는 동성애 문화 일종인 ‘드래그 퀸’(치마 하이힐 화장 등 옷차림이나 행동을 통해 여성성을 과장되게 연기하는 남자)이 등장해 학교는 물론 소속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전상건 목사) 안팎으로 논란이 불거졌다.공연은 제1회 인천 퀴어 문화 축제 현장을 모티브로 했다. 드래그 퀸의 모습을 한 예수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개신교 신자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기장 소속 목회자와 장로는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학교 측의 입장 표명과 해
기독교 가치관을 바탕으로 설립된 스마트허브병원이 ‘찾아가는 출장 건강검진’을 시작하며 의료를 통한 지역사회 복음화에 앞장선다. 2018년 설립된 스마트허브병원은 근로복지공단 산재재활병원으로 양·한방 협진을 통해 스마트시화산업단지 근로자와 시흥시민에게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스마트허브병원은 지난 11일 경기도 시흥의 병원에서 이동 검진차량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병원이 속한 의료법인 풍진의료재단 김종복(67·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 이사장과 김동일 병원장,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등이 참석했
한국사회를 위협하는 이단·사이비 종교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공신력 있는 연구 발표와 정보 제공에 나설 학회가 창립됐다.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학회장 유영권 목사)가 1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김학유 총장)에서 창립·학술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회에서는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연합, 나아가 국가·사회와의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학회장 유영권 목사에 따르면 한국교회 이단 규정의 80%가 1990년~2020년 사이에 이뤄졌다. 지금이 한국교회가 이단 세력의 존립을 좌우할 기회이면서 연합, 대처해야 하는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는 건물과 세계 최강이었던 로마제국 군대의 공통점은 튼튼한 중간 기둥과 중간 리더에 있다. 건강한 교회가 세워지기 위한 조건도 마찬가지다. 교인을 구경꾼으로 만들 것인가. 아니면 훈련받은 리더로 세울 것인가. 자신은 지도자감이 아니라고 좌절하거나 예수를 따르는 참된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면 읽어볼 만하다. 저자는 기도에 힘쓰며 하나님과 관계 맺는 법부터 교회 공동체에서 서로 부대끼며 마주하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