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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총진군의 귀환… 동탄시온교회, 3년 만에 재개

3주 일정… “영적 발전기 재가동”

  • 기사입력 2022.09.20 03:04
  • 기자명 박지훈
경기도 화성 동탄시온교회 하근수 목사와 성도들이 19일 ‘새벽기도 총진군’ 첫날 행사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탄시온교회 제공

오전 5시가 가까워지자 성도들의 발길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교회 인근 도로는 성도들의 차량 탓에 북새통을 이뤘고, 행사가 시작되자 교회 본당은 성도로 가득 찼다.

19일 이 같은 광경이 펼쳐진 곳은 경기도 화성 동탄시온교회(하근수 목사)였다. 행사는 동탄시온교회가 매년 가을이면 3주간 개최하는 ‘새벽기도 총진군’이었다. 이 교회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새벽기도 총진군은 교회 모든 성도가 참가하는 행사로 다음 달 9일까지 매일 새벽 열린다. 새벽기도 총진군은 동탄시온교회 부흥의 끌차 역할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행사가 시작된 1994년만 하더라도 교회는 경기도 수원의 한 상가 건물에 있는 작은 교회에 불과했다. 하지만 새벽기도 총진군을 통해 성도들은 교회에 강한 소속감을 느끼게 됐고 끈끈한 연대감이 생겨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사실상 3년 만에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하근수 목사는 “2020년엔 행사를 개최할 엄두를 낼 수 없었고 지난해엔 일주일간 약식으로 진행해야 했다”며 “성도 모두가 기다린 행사였다. 올해는 제대로 된 새벽기도 총진군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내건 새벽기도 총진군의 주제는 ‘기적 인생’이다. 일상에서 허투루 넘기는 하나님의 기적 같은 순간들을 되새겨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하 목사는 “특별한 일을 겪어야 기적을 체험하는 게 아니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주님의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벽기도 총진군을 통해 성도들은 피로감보다는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교회의 ‘영적 발전기’가 다시 가동되는 일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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