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이 캠페인을 성료했다. 약 6개월 동안 400만장을 모아서 당초 목표(300만장)를 130% 이상 초과 달성했다. 허기복 연탄은행 목사는 25일 “연탄가구는 난방에너지뿐만 아니라 생수, 쌀 등 식료품 결핍도 뒤따른다”며 한국교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연탄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2023 사랑의 연탄 400만장 나눔 감사 성료식’을 개최했다. 봉사자들은 이날 마지막 연탄배달 봉사를 이어갔다.200여명의 봉사자는 장당 3.65㎏에 달하는 연탄을 지게에 지고 언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은 이번 겨울 국민일보와 함께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더욱 가혹해진 겨울을 보내야 하는 기후취약계층엔 연탄 한 장이 절실했습니다. 국민일보 독자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올해 연탄은행은 전국 1만9712가구에 연탄 402만7535장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허기복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850원의 기적을 보여주신 한국교회 교인과 모든 독자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연탄이 필요한 분이 많은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
57년째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 살고 있는 안금옥(80) 어르신은 올겨울 연탄 보릿고개를 앞두고 걱정근심이 태산이다. 갑작스러운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하루에 연탄 10장은 필요한데, 창고에 남은 연탄은 계속 줄고 있기 때문이다.안씨는 10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부터 양쪽 다리를 모두 다쳐 인공관절을 넣었다. 지금은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기초연금을 받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생활을 꾸려나가기가 힘들어 공공 근로로 초등학교 등하교 안전지킴이도 했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다리가 좋지 않다보니 1~2시간 서 있는 게 힘들어 그만둬야 했다.
칼바람이 쉼없이 불던 지난 12일 강원도 원주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 앞에 20명 남짓한 청년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원주시 원인동 일대 어르신들 집으로 연탄을 배달하기 위해 모인 봉사자였다.봉사자들은 수레와 지게에 연탄을 가득 싣고 언덕길을 오르내렸다. 전날 내린 폭설로 길이 미끄러워 수레를 밀고 끄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힘을 모아 수레를 밀면서 언덕길을 올랐다(사진). 한참을 올라간 봉사자들은 지게에 연탄을 옮겨 싣고 집집마다 방문했다. 이들을 기다리던 어르신들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원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도 이웃을 위한 섬김과 연탄 나눔의 손길을 막을 수는 없었다.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은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성탄데이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갖고 30여 가구에 연탄 6000장과 라면, 믹스커피와 같은 생필품을 전달했다.대구 원주 양평 고양 등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봉사자는 어르신들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였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 단위 봉사자들이 눈에 띄었다. 각자 지게를 지고 연탄을 실어나르는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 거주하는 최영무(90) 어르신은 올겨울을 지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걱정근심이 밀려온다. 갈수록 줄어드는 연탄 후원 때문에 올해 겨울을 어떻게 보낼까 싶어서다. 해가 갈수록 여름은 더 더워지고 겨울은 더 추워지는 터라 여간 걱정이 아니다.최씨는 31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나이 90세가 되니 겨울이 되면 아침저녁으로 삭신이 쑤시고 추위를 더 심하게 느낀다”며 “집이 산 아래 있다 보니 단열과 통풍에 취약하다. 겨울이 다가오는 게 무섭다”고 말했다.집의 보온을 위해 최씨는 지난해 연탄난로를 추가로 구비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은 7일 오전 봉사자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은 올해 20번째 ‘연탄 나눔 재개식’을 진행했다. 따듯한 겨울을 위한 연탄 나눔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봉사자들은 각양각색의 조끼와 토시를 챙겨 입고 현장에 마련된 사진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찬바람이 불자 다시 돌아온 연탄 봉사를 반기는 분위기였다.연탄은행은 ‘기후 및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300만 장 나누기’를 주제로 연탄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과 국민일보(사장 변재운)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대회의실에서 ‘기후 및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캠페인 협약식을 열었다.양 기관은 2014년부터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란 이름으로 에너지 빈곤층에 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캠페인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한국교회의 온정을 담은 연탄을 제공해 겨울철 사회적 온기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넉 달간 계속된다.허기복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올해 국민일보와 함께 펼친 ‘다 함께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 등을 통해 2만4510가구에 402만6609장의 연탄을 나눴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국민일보 지면을 통한 관심과 후원으로 지난해보다 174만3770장의 연탄을 더 나눴습니다.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는 “800원의 기적을 보여주신 한국교회와 국민일보 독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후원자 명단◇후원자(635명)강문박 강봉조 강선국 강선희 강순자 강영식 강영희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백사마을. 이곳엔 폐타이어와 파란 천막을 머리에 이고 있는 주택이 우후죽순 늘어서 있었다. 유리창이 깨지거나 문이 뜯어져 내부가 훤히 보이는 폐가도 눈에 띄었다.폐가 틈바구니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집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희뿌연 연탄 연기가 이곳에 사람이 살고 있음을 알려줬다. 유례없는 한파와 함께 불어닥친 ‘난방비 폭탄’ 사태는 이들을 더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상황이다. 가스나 기름 대신 연탄을 떼야 하는 백사마을 주민의 시름을 덜어줄 대안은 연탄은행 후원이 그나마 현실적이다.지난달 31일 국민일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 한파 속에서도 이웃 사랑으로 따뜻한 겨울을 만드는 이들이 있다. 연탄 봉사자들이 그 주인공이다.문성혁(34·사진)씨는 9년째 연탄 배달을 하는 장기 봉사자다. 그는 2014년 죽마고우나 다름없었던 군대 동기를 백혈병으로 먼저 떠나보냈다. 친구를 잃은 상실감에 힘든 시간을 보내던 그는 머릿속에 문득 든 생각이 계기가 되어 연탄 봉사를 시작했다.문씨는 25일 “저도 언제 하늘나라로 갈지 모르는데 ‘살아있는 동안 사람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는 없을까, 나는 어떤 도움을 주며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
고신대학교(총장 이병수) 나눔혁신센터가 부산 부민교회(박현명 목사) 후원으로 최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병수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40여명이 부산 영도구 봉래동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연탄을 전달했다.이 총장은 “추운 겨울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연탄을 직접 전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고신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현명 목사도 “고신대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코람데오’ 사명을 실천한 모습에 감사하다. 교회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웃을 향한 섬김의 손길이 이어졌다.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은 24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성탄데이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30여 가구에 연탄 9000장과 라면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영하 10도의 한파에도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봉사자는 각자 지게를 지고 연탄을 실어날랐다(사진). 이들이 전달한 연탄은 평균 연령 80세인 백사마을 주민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 데 꼭 필요한 에너지다.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도 같은 날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밥퍼) 앞마당에서 ‘거리
코로나19에 경제불황까지 겹쳐 연탄 기부가 지난해보다 부진한 가운데 최근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면서 연탄 가구 어르신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은 당초 목표인 연탄 300만장에 한참 못 미치는 170만장(56%)만 달성한 상황이라고 19일 전했다.서울 성북구 달동네에 거주하는 명노화(82) 어르신은 올겨울 연탄 200장밖에 지원받지 못했다. 남들보다 집이 고지대에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크게 넘어지면서 발목이 부러져 수술 후 회복 중이다. 혈압과 당뇨까지 앓고 있다.명씨는 “지난해보다 연탄이
국민일보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은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경제불황, 연탄은 밥이 되다’를 주제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연탄 300만장을 나누는 것이 올해 캠페인의 목표입니다. 아직도 전국의 8만여 가구는 연탄에만 의지해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합니다. 이들에게 연탄은 생존의 에너지이자 밥과 같은 존재입니다. 최근 불황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 침체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은 올해도 혹독한 겨울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3.65㎏의 연탄 1장은 800원입니다. 이제 추운 겨울입니다. 긴 시간 얼
‘평균연령 80세’인 서울 송파구 화훼마을은 올여름 폭우로 만신창이가 됐다. 물은 주택 안으로까지 밀려들어와 무릎까지 들이찼고, 겨울을 대비해 쌓아둔 연탄은 비에 휩쓸려 갔다. 망연자실한 주민들은 다가오는 겨울이 두렵다.이들이 결국 도움을 요청한 이는 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다. “연탄이 없다”는 전화 한 통에 강원도 원주에서 서울까지 한걸음에 달려온 허 목사를 지난 24일 화훼마을에서 만났다. 그는 올해로 25년째 연탄봉사를 이어가고 있다.허 목사는 “코로나19 여파에 경제불황까지 겹쳐 후원이 크게 줄었다. 다들 어려
설 연휴가 다가오지만 명절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겨울에도 연탄이 부족해 난방 걱정을 해야 하는 이들이다. 매일 5~6장의 연탄이 있어야 온기를 유지할 수 있지만 연탄은 늘 부족하다. 연탄 사용 가구가 줄면서 판매하는 가게도 거의 사라졌다. 연탄이 떨어지면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이 연탄 사용 가구에 연탄을 지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3월까지 연탄을 사용하는 전국 8만2000여 가구에 250만장의 연탄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의 사랑나눔 사역은 많은 봉사자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연탄 구입을 위해 후원금을 보내는 이들을 비롯해 무거운 연탄을 집집마다 날랐던 봉사자들 모두가 연탄은행 사역의 숨은 공로자다.박진우(39·사진) 전도사는 2014년부터 연탄은행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봉사자들 사이에 ‘반소매의 연탄 전도사’로 알려진 박 전도사는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도 늘 반소매 차림으로 봉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박 전도사를 봐 온 주민들도 늘 연탄은행 직원들에게 “오늘은 반소매 입은 전도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의 사랑 나눔 사역은 많은 봉사자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연탄 구입을 위해 기금을 보내는 이들을 비롯해 무거운 연탄을 집집마다 날랐던 봉사자들 모두가 연탄은행 사역의 숨은 공로자다.박진우(39) 전도사는 2014년부터 연탄은행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봉사자들 사이에 ‘반소매의 연탄 전도사’로 알려진 박 전도사는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도 늘 반소매 차림으로 봉사 하는 거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박 전도사를 봐 온 주민들도 늘 연탄은행 직원들에게 “오늘은 반소매 입은 전도사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