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가 1일 논평을 내고 주요 언론사들을 향해 이단 단체의 옹호·홍보성 보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신문과 잡지 등이 광고나 광고성 기사를 통해 이단 단체들의 포교활동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언론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고, 인간이 진리의 성령이 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단들의 주장을 실은 해당 광고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한국교회도 이런 일에 적극 나서서, 다시는 이단이나 언론들이 한국교회를 우롱하는 처사를 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언론회는 특히 “지난
한국교회언론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가 1일 주요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이단 단체의 옹호·홍보성 보도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언론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고, 인간이 진리의 성령이 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단들의 주장을 실은 해당 광고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한국교회도 이런 일에 적극 나서서, 다시는 이단이나 언론들이 한국교회를 우롱하는 처사를 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언론회는 “지난해부터 소위 은혜로교회 신옥주 측으로부터 한국 주요 일간지에 기독교를 부정하는 전면 광고가 나가고
지난 4일 부산 연제구 이음교회(권남궤 목사) 예배당. 주일예배 도중 펼쳐진 특별 순서가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에 가족이 빠졌다는 한 피해자 여성을 환영하는 이벤트였다. 교인들은 그를 향해 두 팔을 벌려 축복의 노래를 불러줬다. 따뜻한 환대에 이 여성은 눈물을 훔쳤다. 그러자 한 교인이 다가와 어깨를 감싸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예배가 끝난 뒤 교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성경 말씀을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이어갔다.이음교회는 신천지에서 탈퇴한 이들이 주로 모인 공동체다. 40여명이 모인다. 이 교회를 섬기는 권남궤 목사는 한땐 신천지
하루 171건. 같은 제목과 내용의 기사 최대 48건.국민일보가 7일 미디어 모니터링 통합 플랫폼 스크랩마스터를 통해 온라인매체 2802곳을 대상으로 전날 보도된 ‘하나님의교회’ 기사를 조회한 결과다. 하나님의교회(옛 안상홍증인회)는 한국교회가 성경해석의 오류 등을 이유로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다. 8분에 한 건씩, 온라인 이단뉴스한국교회가 지속적으로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경계를 요청하고 있는 이단·사이비 단체들이 군소언론사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언론을 도구로 삼아 조직의 이미지 세탁과 세를 과시하는 대
최근 1년 동안 전국 규모의 중앙 및 지역 일간지 4곳 가운데 3곳이 기독교 이단·사이비 종교단체에 대한 홍보성 기사를 최소 344건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한 건꼴로 온·오프라인으로 보도가 된 것이다. 온라인만으로 보도되는 인터넷 매체까지 대상을 확대하면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사실상 대다수 언론이 이단·사이비의 침투 공세에 무릎을 꿇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전문가들은 “광고수익만 추구한 채 이단·사이비 단체 홍보에 동참한다면 결국 저널리즘의 근간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루에 한 건꼴 이단 홍보국민일보는 지난해 2월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 정부가 신도를 대거 이주시켜 강제 노동을 시키고 폭행을 가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은혜로교회 고위급 신도들을 추방하기로 했다.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피오 티코두아두아 피지 내무부 장관은 인터폴이 이전부터 이 교회 고위 관계자들을 체포할 것을 촉구했지만 수년 동안 무시됐다고 말했다.그는 “2018년 7월 인터폴이 이들을 기소 수배 중인 도망자로 지목하는 등 적색 수배를 내렸지만 이전 정부에서 무시됐다”며 이 교회 교주 신옥주씨의 아들을 비롯해 7명의 고위 인사를 ‘입국 금지자’
최근 몇몇 언론사가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종교 단체의 홍보성 기사를 싣고 있다. 온라인 매체, 지역 언론에 이어 주요 언론까지 가세하고 있다. 누가 봐도 광고 같은 기사는 그렇다 치자. 광고비를 지급한 것이기 때문에 광고주의 의도대로 기사가 된 줄 안다. 하지만 요즘은 광고인지 쉽게 구별할 수 없는 홍보성 기사도 많다. 그것도 크게, 자주 보도된다.물론 이것도 광고라고 변명할 수 있겠다. 광고주에게 대가를 받기 때문에 광고이고, 사실 여부는 책임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독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다. 이런
교회에도 행정시스템이 있고, 자산관리 및 회계업무가 있다. 단순한 집사가 아닌 전문성 있는 관리자가 필요하다. 교회관리사가 도입된 이유다.지난 10일 부산 사상구 동서대 선교복지대학원장실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교회관리사’ 라이센스를 등록한 남일재 교수를 만났다. 남 교수는 시종일관 특유의 섬세하고 시원시원한 화법으로 교회관리사 업무를 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남 교수는 교회행정 관리자의 직업적 안정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과 라이센스 등록이 필요하다고 판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협의를 거쳐 ‘교회관리사’로 등록했다. 교육기간은 1
과천·군포·안양·의왕 등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 4개 지역 기독교연합회가 이단·사이비 세력에 공동 대응키로 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과천 지역을 주요 근거지로 삼고 활동하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 은혜로교회, 하나님의교회 등을 대상으로 이들 단체의 건축허가 반대 진정서 제출이나 서명 운동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4개시(과천·군포·안양·의왕) 기독교총연합회(4기연·대표회장 이재헌 목사)는 19일 경기 과천시 과천소망교회(장현승 목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에 해악을 끼치고 있는 이단·사이비
수의(囚衣)를 입은 이단·사이비 단체 교주들이 감옥에서도 편지나 전화 등의 방식으로 신도를 계속 통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자신의 범죄 혐의와 연관된 지시도 직간접적으로 부추겼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과 은혜로교회 교주 신옥주가 대표적이다.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정씨의 수감 생활을 폭로한 바 있다. 여신도 성폭행 등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정씨가 여신도들의 사진을 주고받았다는 내용이다. 프로그램에서 성폭행 피해자 메이플은 “(수감 중인 정씨를 위해) 비키니를 입고 사진을 찍었다
# 교주가 서 있어야 할 강대상엔 아무도 없다. 수십 페이지의 A4용지에 빽빽하게 적힌 문서를 누군가 읽어 내려간다. “모두 찾아서 합독하거라” “모두 일어나서 합독하거라” 문서 속 지시에 모인 사람들이 다 같이 성경을 찾아 소리 내 읽는다. 보이지 않는 교주가 적어준 대로 신도 이름이 일일이 불린다. 게으른 자로 규명된 ‘은정 선희 희준(이하 모두 가명)’에게 “계속 그렇게 게으르고 더러운 채 죽을 것인지 반드시 대답해라”는 윽박이 날아든다.현재 복역 중인 교주 신옥주가 은혜로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최근 벌이는 원격 예배 모습을 예
교주가 감옥에 갔다. 그런데도 신도들 신앙은 철옹성 같다. 교주가 2인자를 세워서만은 아니다. 수의(囚依)를 입은 교주는 편지·전화 등의 방식으로 빈자리를 채웠다. 문제는 교주의 말이 단순 대화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씨와 은혜로교회 교주 신옥주씨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자신의 범죄 혐의와 연관된 지시도 직간접적으로 부추겼다. 감옥에 온 이유는 잊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정씨의 수감 생활을 폭로한 바 있다. 여신도 성폭행 등 죄로 징역 10년을 복역 중이던 정씨가 여신도들의
만만한 게 기독교다. 대중의 집단 광기와 분노의 배설 창구가 된 듯하다. 목사의 딸이 마약중독자로 등장하는 ‘더 글로리’와 ‘수리남’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오징어 게임’ 등 요즘 넷플릭스에 등장하는 자극적인 드라마의 패턴은 과장하면 ‘기승전 기독교’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교주 정명석을 비롯해 이단들의 폐해를 고발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마저 정통 교회와 이단을 구분하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공분을 일으키며 기독교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로마시대 네로 황제는 자신의 실정을 감추고 들끓는 민심을 돌리기 위해 기독교인
‘교주한테서 못 배운 티가 줄줄 흐르던데 속는 인간들은 뭘까….’ ‘피해자라고 하는 사람들 불쌍하지도 않다. 도대체 지능이 얼마나 낮으면 저런데 빠지나.’이단·사이비 단체 관련 뉴스에 올라오는 단골 댓글이다. 절반은 사실이다. 교주들의 학력은 좋지 않은 편이다.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는 초졸이고,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도 초졸(중퇴)이다. 그러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서 드러나듯 이단·사이비 단체 피해자 중엔 학벌이 좋은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 전문직 종사자도 있다.‘나는 신이다’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방영 직후 이단·사이비 단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한부 종말론과 극단적 신비주의 교리의 해악성이 재조명받고 있다. 왜곡된 교리가 신도들을 현혹하고 사회 혼란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비상식·반사회성 부추겨1987년 8월 29일 세찬 비가 내리던 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오대양 공장 내 구내식당 천장에서 32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 중엔 오대양 사장이자 사망자들의 교주로 알려진 박순자(당시 48세)씨도 있었다.지난 3일 공개된 ‘나는 신이다’ 방송에 담긴 ‘오대양 사건’이
‘이제 온 천하는 잠잠하라.’이같은 도발적 문구로 주요 일간지에 신문 광고를 낸 ‘은혜로교회’의 광고는 단순 광고용이 아니었다. 이른바 ‘이단 세탁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회는 예장통합과 합신 등 주요교단들이 ‘이단’ 또는 ‘이단성’이 있다고 규정한 단체다. 30일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은혜로교회의 사업 집단인 ‘그레이스 로드 그룹’은 일간지에 게재된 은혜로교회 광고 내용을 2020년 5월 22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했다. ‘은혜로교회가 이단이 아니다’라는 점을 항변하기 위해서였다. 은혜로교회 측은 유
1980년 신군부의 광주 학살 보도 금지와 검열에 맞서 해직된 언론인이 900여명에 달한다. 그해 11월에는 대대적인 언론 통폐합이 이뤄졌고 300명 이상의 언론인이 길거리로 내몰렸다. 전두환 대통령 시절 가판신문이 나오기 전 청와대에 지면대장을 보내 빨간줄로 검열을 받았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권력의 나팔수가 되기를 거부하고 진실을 좇는 기자들의 결기가 있었기에 한국에도 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었다.40년도 더 지난 옛날 얘기를 새삼 꺼낸 것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정론직필’을 신조로 삼았던 선배 언론인들에게 미안함이 있어서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은혜로교회가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국경제 문화일보 한국일보 매일경제 중앙일보에 전면 광고를 실어온 것으로 드러났다.탐사보도 전문언론 뉴스타파는 23일 “‘타작마당’을 내세워 신도를 감금 폭행한 것으로 악명높은 은혜로교회 설립자 신옥주 목사가 특수폭행죄 등으로 투옥된 이후 지금까지 200건에 이르는 전면 광고를 일간지에 실었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은혜로교회가 신문 광고에 쓴 돈은 무려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추측했다.‘이제 온 천하는 잠잠하라-하나님의 법으로 온 세상의 거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주 이만희)과 기쁜소식선교회(기소선·대표 박옥수) 은혜로교회(교주 신옥주)가 최근 주요 일간지에 각각 청소년 교육과 헌혈 봉사, 교리서를 앞세운 전면 광고를 내면서 포교에 열을 올리고 있어 주의가 요청된다. 이단 전문가들은 한국사회의 주요 관심사를 내세워 다가오는 만큼 일반인이 자연스럽게 이들 조직에 관심을 갖게 만들고, 조직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며 경계를 당부했다.기소선은 지난달 25일 국내 대표 보수 일간지에 ‘성경세미나’와 ‘청소년 마인드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