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미션입니다.4월을 보내고 푸르른 5월을 맞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여러모로 분주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부모님과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결코 분주함이나 피곤함이 아닐 것입니다. 더미션 독자 여러분 가정에 모두 기쁨과 풍성함이 넘치시기를 바라봅니다.이번 주 세계 교회 역사 속에도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저는 특히 성공회 목사로서 아이들에게 생생한 말씀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발명한 굿윈 목사님의 이야기가 눈길을 끕니다. 그는 롤 필름을 개발한 사람으로 더 유명합니다. 얇지만 견고하고 유제 코
‘사도행전을 이어가는 기도행전’(기도행전)이 27일 오후 1시 경기도 광주 경충대로 소명중앙교회(김대성 목사)에서 ‘한국교회 회개 성령대성회 궐기대회 감사예배’를 개최한다.기도행전은 기도원 순례 형식을 빌어 예배와 기도, 말씀으로 주님을 만나는 놀라운 체험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제공했다. 기도행전은 2020년 5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수천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감사예배는 다음 달 31일 오후 8시 열리는 ‘밤샘 회개기도 성회’(여의도순복음교회)와 8월 24일 오전 5시 ‘회개 성령 대집회’(서울광장) 등 회개성령성회 궐
순복음삼마교회(박영숙 목사),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 국민일보(사장 김경호)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열고 아프리카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캠페인은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월드비전의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상황과 사업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세 기관은 다음 달 말 아프리카 케냐 서부 앙구라이 사업장을 방문한다. 앙구라이는 빈부 격차가 심한 곳이다. 농업이 주된 산업이지만 생산성이 떨어지고 가정별 영양 상태도 저조하다.박영숙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또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건조한 날씨와 황사가 계속되다가 지난 주말 비가 온 뒤로는 한결 공기가 좋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활짝 핀 철쭉꽃들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어제는 국민일보가 있는 서울 여의도에 유독 사진을 찍는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나이 지긋한 할머니, 아니, 누님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마다 손에 핸드폰을 쥐고는 철쭉 등 각종 꽃과 거리의 식물을 찍고 계셨습니다. 슬쩍 그분들 옆에 가봤는데 제가 다가온 줄도 모른 채 감탄사를 연발하고 계셨습니다.계절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고 자연의
한국교회의 ‘이슬람 알기’는 9·11 테러와 아프간 피랍 사태를 겪으며 활발했다. 주로 전통적인 측면에서 이슬람 측이 가르치는 내러티브에 따라 이슬람의 역사와 창시자, 경전인 꾸란과 교리 등을 다뤘다. 현재 교계에서 진행되는 이슬람 강좌나 세미나에서도 그 내용은 대동소이하다.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한 걸음 더 깊게 이슬람을 다룬다. 이슬람의 역사와 교리 등을 담은 원천 자료들을 살펴보고 이를 검증하는 역사비평학적 방법론을 사용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슬람의 전통적 내러티브를 무조건 수용하기보다는 모든 주장을 비평적으로 검토하고 고증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또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어제는 상당히 더웠습니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0도였습니다. 겨울이 끝나서 겨우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느닷없이 여름이 됐습니다. 꽃은 서둘러 떨어져 버리고 어느새 나무엔 파란 이파리가 수북하게 돋았습니다. 오뉴월 날씨를 방불케 합니다. 이렇게 급격한 계절의 변화, 이젠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기후 위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남극 기온이 한때 평년보다 38.5도나 높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봄 기온이 50도까지 치솟은 거라고 합니다. 올해 기후
안녕하세요.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완연한 봄날입니다. 목련꽃 잎은 이미 도로에 떨어진 지 오래고 벚꽃도 이제 절정을 지나 꽃잎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이제 또 다른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오르겠지요. 꽃향기도 물씬 풍길 것입니다. 주님의 자녀로서 우리도 향기 나는 삶, 주님께 향기를 드리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오늘 기사는 현재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의 최대 피해자인 가자지구 사람들에 대한 증인인 한나 마사드 목사님을 인터뷰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개신교인이 살면서 신앙을 지키고 있다는 얘기는 잘 못 들어 보셨지요. 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10명 중 8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가 국민의 주권을 행사하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높은 투표 의향은 바람직해 보인다.기독교인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마땅하다. 헌법 제20조 2항에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며 ‘정교분리’를 명시하고 있지만 투표 행위는 국민에게 주어진 권리다.그럼에도 불구하고 4·10 총선에 임
국내 종말론 대가인 저자가 몇 년 전부터 천착해온 삼위일체 신학과 과학과의 관계를 다룬 책이다. 저자는 양자역학의 과학적 결과물을 가지고 기독교의 삼위일체론과 기독론의 입증을 시도한다. 양자역학이란 막스 플랑크 이후 닐스 보어와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완성한 원리로 입자 파동 이중성, 양자중첩, 양자얽힘, 양자 도약, 양자 불확정성 등 5가지 특징이 핵심을 이룬다. 저자는 이 같은 양자역학의 원리가 기독교 신앙의 핵심 교리인 성자론과 삼위일체론을 보여주고 입증한다고 강조한다.신상목 기자
어제오늘, 국내 주요 국제 뉴스에는 이스라엘 유대교 초정통파인 ‘하레디(Haredi)’ 얘기가 등장했습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인 이스라엘은행이 유대교 초정통파 신자들인 하레디가 군에 입대하지 않을 경우 전쟁 중인 이스라엘 경제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소식입니다.지난달 3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행은 이날 발표한 ‘2023년 연례 보고서’에서 “지난해 10월 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간 전쟁으로 군의 인력 수요가 불어났고 군 복무 일수가 급증해 경제에 부담을 가중시켰다”며 이같이
1745년 4월 1일 미국 매사추세츠와 펜실베이니아에서 사역했던 데이비드 브레이너드가 뉴저지의 아메리카 원주민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시작했다. 뉴저지 원주민들은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브레이너드는 선교사역 2년 만에 결핵으로 사망했다. 조너선 에드워즈가 출판한 그의 일기는 윌리엄 캐리와 헨리 마틴, 토머스 코크 같은 후대 선교사들에게 영감을 주며 선교 사역에 큰 힘이 됐다. 브레이너드는 아메리카 인디언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한 가장 유명한 선교사이다. 그는 뉴잉글랜드 청교도 신앙의 계승자이자 대각성운동이 낳은 결과물이기도 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어제 부활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도 완연한 봄날이었습니다. 거리의 나무마다 새싹이 성큼 돋았고 벚꽃 목련꽃 개나리꽃도 많이 피었습니다. 겨우내 죽은 것처럼 보였던 나무들에서 싱그러운 꽃과 이파리가 돋아나는 게 신비로웠습니다. 나무들의 집단 부활처럼 보였습니다. 우리도 언젠가 주님처럼 부활해서 주님과 함께 영생 복락을 누리겠지요. 그 날을 사모하면서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바래봅니다.이번 주 세계 교회 역사 속에는 18세기 미국 대각성운동의 영향 속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선교에 힘쓴 데이비드 브레이
기독교 영성가이자 수도사, 문필가였던 토머스 머튼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쓴 원고 중 하나다. 기독교 신앙의 원천인 성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다뤘다. 머튼은 자전적 일기인 ‘칠층산’으로 개신교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그가 풀어내는 독특한 성서론이다. 개신교 작가들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필체와 표현이 많아 신선하게 다가온다.그는 책 곳곳에서 성서란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성서의 본질이 아닌 것부터 소개한다. 이를테면 성서는 맹목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명령하는 인위적인 체
안녕하세요. 더미션입니다.고난주간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한 주만큼은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경건하게 보내면 좋겠습니다. 휴대폰 사용이나 영상 시청도 확 줄여보면 어떨지요. 물론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22대 총선도 다가오고 따뜻한 봄 기운도 물씬 풍깁니다. 마음이 들뜰 수 있는 계절이지요. 하지만 골고다 언덕을 향해 세상 죄, 나의 죄를 짊어지시고 비틀거리며 골고다로 향하셨던 그 주님을 생각하면서, 되도록이면 조용하게 일주일을 보내기를 희망합니다. 더미션은 이번 한 주 전 세계 고난의 현장에서 드리는 기도문과 함께 시작하고자 합
1885년 3월 18일 중국 선교사가 되기로 하고 고국에서 유명 인사가 된 젊은 귀족 ‘케임브리지 7인’이 상하이에 도착했다. 이들은 대학을 졸업한 직후 허드슨 테일러가 설립한 중국내지선교회(CIM·현 OMF선교회)에 지원했다. 7명 중 6명이 케임브리지대 출신이었다. 7인의 젊은이들은 1882년 미국의 부흥사 D L 무디가 영국을 여행하는 동안 케임브리지에 왔을 때 일주일간 집회를 했는데 그때 무디의 설교를 듣고 복음 전파를 위해 타오르는 가슴으로 헌신한 청년들이었다.1813년 3월 19일 스코틀랜드 블랜타이어에서 선교사 겸 탐험
안녕하세요. 더미션 독자 여러분,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에도 우리 하나님의 은총과 그분의 평안함이 가정과 일터 위에 가득하시길 바라봅니다.이번 주 세계교회 역사에는 중요 인물이 대거 등장합니다. 케임브리지 7인, 데이비드 리빙스턴, 엉클 톰, 베네딕토, 토머스 크랜머,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그리고 조너선 에드워즈입니다. 다른 분들은 알겠는데 엉클 톰이 누구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스토 부인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에 등장하는 주인공이지요. 이번 주에 바로 그 주인공이 나오는 책이 출판됐습니다. 이번 주 인
1815년 3월 13일 미국 북장로교 의료 선교사이자 일본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였던 제임스 C. 헵번(Hepburn)이 펜실베이니아주 밀턴에서 태어났다. 그는 1859년 10월 가나가와에 상륙해 선교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앞서 중국에서 5년을 사역한 뒤 1854년 3월 미·일 화친조약이 체결되자 처음으로 일본에 입국했다.당시 일본은 여전히 기독교 금교령이 엄격했던 때였다. 외국 선교사들이 일본에 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헵번을 비롯한 이후 들어온 미국 선교사들은 조금의 두려움 없이 일본 선교의 문이 열릴 것을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본격적인 봄으로 접어드는 걸까요. 이번 주 일기예보를 보니 그동안 날씨와 확실히 다릅니다. 낮 기온도 부쩍 올라서 주말에는 18도까지 올라가네요. 양지바른 곳에는 개나리나 진달래가 모습을 드러낼까요. 참 긴 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더 밝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낯선 이에게도 인사 한마디 해주시고요.이번 주 세계 교회 역사는 옆 나라 일본 개신교의 문을 연 선교사님 얘기로 시작합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26년 개신교 역사가 빠릅니다. 첫 선교사님은 제임스 헵번이란 선교사님인데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목사님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잠비아에서 온 그들은 한국교회 곳곳을 둘러봤고 아프리카와 잠비아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그분들과 잠시 동행하며 주변을 안내했다. 한 빌딩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목사님들은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사람들에게 ‘굿모닝’ 하며 밝게 인사했다. 하지만 승강기에 있던 한국인들은 별 반응이 없었다. 휴대전화를 보거나 무관심했다. 외국에선 흔한 낯선 이들끼리의 인사가 우리에겐 낯설었다.한국은 외국과 달리 아는 사람끼리만 인사한다.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 인사하면 어리둥절해한다. 하지
성경 전체를 통독하는 이들을 위해 쓰였다. 더 깊이 있는 성경 읽기가 목표다. 수십 번 수백 번 성경을 통독하더라도 각 성경을 관통하는 주제와 의미를 모른 채 무턱대고 읽을 수는 없다. 성경은 좋은 말 모음집이 아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며 일정한 흐름이 있다. 따라서 66권 각 성경의 전체 흐름과 개관을 아는 게 중요하다. 창세기의 경우 ‘창조와 사람의 뜻’ ‘아브라함을 통한 구원 계획’ ‘아브라함의 자손 예수’ 등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사도행전은 ‘사도행전이 아닌 성령행전이다’ ‘복음이 존재 이유였다’ 등으로 구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