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교계가 나들이 시즌을 맞아 관광산업 등을 벌이는 지역 내 이단·사이비 단체에 대한 경계를 요청했다.가평기독교총연합회(가기총·총회장 민현기 목사)는 26일 가평군 청평교회(장익봉 목사)에서 지역 내 이단 침투실태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기총에 따르면 가평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단 중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신천지, 에덴성회가 있다. 이들 모두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정통교회와 다른 구원관 등으로 이단으로 규정했다.특히 통일교의 경우 최근 가평군과 함께 설악면에 가평HJ크루즈라는 이름의 여객선을 활용한 관광 사업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사이비종교로 규정한 파룬궁(설립자 리훙즈)이 국내에서 순회공연을 시작하자 교계와 피해자 단체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소장 박형택 목사)는 25일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 앞에서 파룬궁 유관 단체 션윈예술단의 공연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사진).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한국이단피해자대책연합회도 동참했다.이들은 성명에서 “파룬궁은 중국의 리훙즈라는 사람이 세운 기 수련과 요가 등 건강 운동을 빙자해 포교하는 사이비종교”라며 “션윈예술단 공연은 단순한 예술 공연이 아니라 사이비종
창조론과 유신진화론을 둘러싼 한 신학대 교수의 입장이 촉발한 논란에 교계 안팎이 들썩이고 있다. 일선 교회 등 교계에선 성경적 창조론이 진화론적 입장에 도전을 받는다고 우려하고 있다. 창조론을 견지하는 한국창조과학회에서는 “창조는 초과학적 사건”이라며 “하나님에 의한 창조를 기록한 성경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려 해선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18일 교계에 따르면 서울신학대(총장 황덕형 교수)는 2021년 신학검증위원회를 꾸리고 박영식 교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 위원회는 박 교수가 그의 저서 ‘창조의 신학’과 강의, SNS 게시글
국내 한 신학교가 창조에 관한 소속 교수의 입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학문의 자유’, ‘창조에 관한 신학적 해석’ 등에 대한 논란이 국내 신학자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18일 교계에 따르면 서울신학대(총장 황덕형 교수)는 2021년 ‘신학검증위원회’를 꾸리고 이 학교 소속인 박영식 교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 위원회는 박 교수가 그의 책 ‘창조의 신학’과 강의, SNS 게시글 등에서 유신진화론만을 옹호하고 창조과학을 사이비 과학으로 깎아내린 점을 문제 삼았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0명 중 3명이 개신교인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제21대 총선(107명)보다 적은 인원이지만 신앙을 대외적으로 밝힌 당선인을 중심으로 집계된 수치여서 22대 국회가 개원되면 기독의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7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4·10총선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 가운데 87명(29%)이 개신교 크리스천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민의 20% 정도인 개신교인 비율보다 높다. 정당별로는 지역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56명, 국민의힘 25명이다. 비례대표 후보 가운데는 더불어민주연합(1명)과
이단·사이비 단체가 연일 대사회 봉사활동을 부각하며 이미지 세탁에 나서고 있다. 비신자로서는 정통교회와 이들의 차이를 구별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교단을 넘어 학계·정부 등과 연합해 공신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6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신천지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몇 년 사이 자신들의 교세가 급속히 커졌고 지역사회를 위한 폭넓은 이웃사랑에도 나서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이단 전문가들은 이단의 대사회 봉사활동은 결국 내부 신도 단속과 이단 교리 포교를 위한 것이라며 경계를 당부한다. 하지만 정통교회에
이단·사이비종교가 연일 대사회 봉사활동을 부각하며 이미지 세탁에 나서고 있다. 비신자들로서는 정통교회와 이들의 차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은 현실이다. 한국교회가 교단을 넘어 국가, 학계 등과 연합해 공신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16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신천지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몇 년 사이 자신들의 교세가 급속히 커졌고, 그와 맞물려 지역사회를 위한 폭넓은 이웃사랑에도 나섰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수년 전 발생한 코로나19로 신천지의 이단성이 세상에 알려졌지만, 신천지 측의 이 같은 지속적인 물타기식 홍보 기
한국사회를 위협하는 이단·사이비 종교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공신력 있는 연구 발표와 정보 제공에 나설 학회가 창립됐다.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학회장 유영권 목사)가 1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김학유 총장)에서 창립·학술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회에서는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연합, 나아가 국가·사회와의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학회장 유영권 목사에 따르면 한국교회 이단 규정의 80%가 1990년~2020년 사이에 이뤄졌다. 지금이 한국교회가 이단 세력의 존립을 좌우할 기회이면서 연합, 대처해야 하는
기독교 정통교리를 왜곡하거나 자의적인 해석으로 제기되는 이단 논란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이단 규정 표준 기준안’이 제시됐다.이단 규정을 위한 초교파적 공통안 작업이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원화된 기준안이 교단별로 채택·시행될지 주목된다.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성희찬 목사)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총회회관에서 모임을 열고 안건으로 올라온 ‘힌국교회 이단 공동 표준안 발표 및 방안의 건’을 결의했다.협의회에는 김상신(예장합동) 진일교(기독교한국침례회) 유영권(예장합신) 성희찬(
기독교 정통교리를 왜곡하거나 자의적인 해석으로 제기되는 이단 논란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이단 규정 표준 기준안’이 제시됐다. 이단 규정을 위한 초교파적 공통안 작업이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원화된 기준안이 교단별로 채택·시행될지 여부가 주목된다.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성희찬 목사)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총회회관에서 모임을 열고 안건으로 올라온 ‘힌국교회 이단 공동 표준안 발표 및 방안의 건’을 결의했다.협의회에는 김상신(예장합동) 진일교(기독교한국침례회) 유영권(예장합신)
추태화 소장(이레문화연구소) 1. 열정은 좋은 거시여열정(passion)은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 귀중한 요소이다. ‘인간은 감정적 존재다’(homo emoticus)는 명제는 인간이 사라지지 않는 한 만고의 진리다. 왜냐하면 감정(emotion)은 인간 안에 태어날 때부터 내재해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감정이 없다면 그야말로 목석(木石) 외에 더 무엇이라 할 것인가. 엄마 뱃속에서 태아는 이미 감정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이성이 작용하기 이전에 먼저 본능적 감정이 작동해 반응한다. 감정은 곧 생존의 필수요건이라 하겠다.이 감정은 수많
성경 말씀 캘리그래피 콘텐츠 제작자로 유명한 ‘햇살콩’의 김나단 선교사는 최근 즐겨보던 한 기독교 관련 온라인 콘텐츠 계정 운영자가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구원파 간부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김 선교사는 27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성경 말씀을 여러 이미지와 함께 올린 계정이었다”며 “하지만 그 계정에서 안내하는 링크에 우연히 접속해 보니 이단 관련 사이트였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을 감추고 말씀만 올려 전혀 정체를 몰랐다”며 “이쪽 분야에서 오랫동안 사역했는데도 모를 정도니 일반 교인이 알아차리기는 어려울 것”이
“허경영은 아주 위험한 반사회적 교주입니다. 허경영에 대해 우리 사회가 바로 알아야 하고, 반사회적 종교에 대한 규제법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국가혁명당 총재 허경영(76)씨로부터 성추행 등의 피해를 당했다는 한 중년 여성 A씨가 지난 22일 국제유사종교대책연합(이사장 진용식 목사)이 진행한 ‘사이비종교 규제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호소했다.허씨와 그가 만든 ‘하늘궁’은 25일 현재 한국교회에서 이단이나 사이비종교로 규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단·사이비 전문가들은 허씨가 자신을 신격화하는 등 종교 색채가 다분한
“우리나라에 저와 같이 자녀나 아내를 빼앗기고 고통 속에 눈물 흘리고 있는 피해 가족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이비 종교 문제로 가출한 사람이 2만여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입법을 담당하고 있는 국회의원님들에게 호소합니다. 이미 사이비 종교 규제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는 프랑스처럼 우리나라도 사이비 종교 규제법을 제정해주셔서 저희 사이비종교 피해자들을 구해주시기 바랍니다.”(JMS 피해자 B씨)“‘교회’라는 이름을 빌려 포교 활동하는 사이비 종교를 비판 없이 수용하게 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헌법 제35조 제1항 학습권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Not Success But Service·NSBS). 가난한 조선의 버려진 아이들을 등에 업고 살아간 서서평(Elisabeth Johanna Shepping) 선교사의 머리맡에 적혀있던 말이다. 서 선교사는 이 땅에 한국간호협회와 신학대학을 세웠다. 드리미학교는 장차 어떤 직업을 갖든지 서서평 선교사님처럼 NSBS를 실천하는 학생들을 기르는 학교이다. 예수님도 섬기러 왔다고 말씀하셨고 또 무릇 높아지고자 하는 자는 낮아지라고 하셨다. 섬김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학교 이사장인 나부터 섬기는 일을 해야 할 것
예장통합, 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와 이슬람선교 및 단군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2일까지 전국 순회 연합세미나를 연다. 총회 이단전문상담사인 권남궤 목사는 교회가 탈신천지인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 앞에 붙어 있는 ‘추수꾼 출입금지’ 문구 옆에 ‘탈신천지인의 신앙 회복을 교회가 돕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하는 등 그들을 적극 맞아들이자”며 “교회가 탈퇴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상담프로그램 및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왜관교회 기독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가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호주인 피해자는 호주 정부에 “신천지의 포교를 제한해 달라”고 요청하는 청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인뿐 아니라 한인교포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2일 미주바이블백신센터(센터장 에스라 김 목사)에 따르면 최근 개방형 인터넷 청원 플랫폼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호주 정부를 상대로 신천지를 불법 종교단체로 규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탄원 서명 관련 글이 올라왔다. 전날까지 300명 가까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과 11개 교계·시민단체가 다음 달 예정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포괄적차별금지법(차금법)안 등의 폐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동성애 옹호 내용 등이 담긴 차금법안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등을 ‘과잉 법안’으로 규정하면서 21대 국회 회기 내에 폐기해 달라고 소리를 높였다.한교총은 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법학회,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 등 11개 시민단체와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에는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과 11개 교계·시민단체가 다음 달 예정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포괄적차별금지법(차금법)안 등의 폐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동성애 옹호 내용 등이 담긴 차금법안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등을 ‘과잉 법안’으로 규정하면서 21대 국회 회기 내에 폐기해달라고 소리를 높였다.한교총은 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법학회,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 등 11개 시민단체와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에는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오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