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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코리아 시대 임박… 북녘 땅, 그리스도 보혈로 덮자”

[빌리온 소울 하비스트 운동]
선교통일한국협의회 대표회장
황성주 이롬 회장 - 일문일답

  • 기사입력 2022.10.06 03:05
  • 기자명 윤중식
그레이트 코리아 국제기도회가 열린 지난 2일 선교통일한국협의회 회원들이 경기도 파주 세계로금란교회에서 ‘북녘땅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어달라’는 제목으로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제공

황성주 선교통일한국협의회(선통협) 대표회장은 “이제 남과 북이 하나 되는 ‘그레이트 코리아 시대’가 임박했다”면서 “북녘땅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기 위해 한국교회가 한마음으로 간절한 기도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선통협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사랑의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황성주 ㈜이롬 회장을 새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사역도 다시 시작할 방침이다. 선통협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 세계로금란교회에서 ‘그레이트 코리아 국제기도회’를 마치고 6일에는 경기도 광주 진새골에서 그레이트 코리아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다음은 황 대표회장과의 일문일답.

-‘선교통일’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선교적 측면에서 통일의 의미는 순교의 나라인 북한과 순종의 나라인 남한이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로 하나 돼 세계 복음화를 마무리한다는 이른바 ‘선교통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보수적인 용어인 복음 통일과 진보적인 차원에서의 평화 통일을 선교라는 포괄적이고 궁극적인 목적으로 통합한 개념입니다. 이제 주님의 재림 이전에 통일이 돼 ‘세계선교’라는 우리 민족의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통일 자체가 막힌 담을 헐고 그리스도 앞에 한 몸으로 나아가는 성경의 메시지 자체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 분쟁 지역에 화해와 화평을 공급하는 피스메이커, 즉 평화대국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통일되려면 주변 4강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주변 열강은 물통의 물방울과 같습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이 준비하는 가을을 막을 수 없듯이 국내외 모든 여건이 통일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습니다. 통일이 무르익은 현재에 집중할 때이고 절묘한 카이로스(기회) 타임입니다. 이제 한국 교회가 하나 돼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를 하며 북한 선교와 통일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기입니다.”

-통일이 지금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킨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통일되면 정치, 경제, 교육 등 모든 시스템이 급진적으로 바뀌고 사고방식, 생활양식 등 총체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것은 재앙이 아니라 통일 조국의 사명을 깨우고 ‘그레이트 코리아’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거듭나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생존모드’에서 벗어나 ‘비전모드’로 갈 수밖에 없도록 역사하실 것입니다.”

-‘그레이트 코리아’란 무슨 의미인가요.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사랑의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새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황성주 회장이 직전 회장 강보형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제공

“‘세계선교 지향의 통일 코리아’의 청사진입니다. 통일 이후 경제적, 문화적 영향력이 사실상의 국경이라고 한다면 통일 코리아는 중국 동북 3성과 연해주, 몽골, 내몽고와 신장, 중앙아시아와 터키를 포함해 4억~5억의 인구를 가진 그레이트 코리아로 새롭게 탄생하게 됩니다. 지금 세계를 휩쓰는 한류열풍은 특히 이 지역에서 열광적일 뿐더러 아예 한국 자체에 매료돼 있습니다. 아시아 하이웨이는 물론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만주횡단철도(TMR), 중국횡단철도(TCR)등이 연결되면서 가져올 교통혁명이 그레이트 코리아를 가속화시킬 것입니다. 이는 세계 복음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라는 하나님의 절묘한 포석입니다.”

-남과 북의 이질 요소가 너무 크다는 지적도 있어요.

“저는 오히려 지금의 통일 타당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시장화, 디지털화, 문화 동질화, 개방화, 복음화 5가지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시장화는 이미 강력한 경제주체로 등장한 자본 세력에 대한 경계심으로 인해 시장에 대한 탄압과 허용을 반복하고 있지만 이미 북한 주민의 삶에 뿌리내린 시장화의 역전은 불가능합니다. 디지털화는 북한이 남한보다 먼저 3G가 전역에 보급될 정도로 빠른 확산이 이루어졌고 문화적 동질화는 이미 남한의 드라마와 영화가 깊숙이 침투하였다는 측면에서, 복음화는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독교 핍박에도 지하교회 성도가 최대 50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복음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 모든 여건이 통일의 무르익은 시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통일이 임박하다고 하셨는데, 근거가 있는지요.

“통일문제는 사실상 중국이 결정적인 열쇠를 잡고 있는데 극심한 경제 위기, 대만과의 전쟁, 내부 권력 투쟁 심화 3가지 중 한 가지만 터져도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개입할 여력이 없게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절대 의지가 역사에 반영되는데 ‘남북이 하나 돼 세계 선교를 완성하고 주님이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긴박한 대추수의 역사, 특히 빌리온 소울 하비스트에 결정적으로 이바지하는 선교통일’의 측면에서 저는 이른 시일에 통일이나 북한의 전면적 개방이 이루어지리라고 확신합니다.”

-특별히 선통협을 통해서 하고 싶은 사역이 있는지요.

“우선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는 통일 금식기도 운동은 물론 선교적 측면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통일펀드가 시급하다고 판단됩니다. YWAM(예수전도단) 설립자 로렌 커닝햄은 소련이 무너지고 철의 장막에 마음껏 성경과 복음을 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음에도 미처 성경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하며 북한의 경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신신당부했습니다. 북한의 전 가정에 보급할 북한판 성경과 USB도 하루빨리 준비해야 합니다. 기타 의료, 교육, 비즈니스 훈련을 위한 크리스천 통일 봉사단 조직도 시급합니다.”

윤중식 종교기획위원 yun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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